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가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서울시당 윤리위는 10일 밤 회의를 열고 고씨가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부정하는 발언으로 국민적 갈등을 조장했다며,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당 권유는 10일 이내 이의 신청이나 자진 탈당이 없을 경우 자동 제명으로 이어집니다. 고씨는 지난달 초 국민의힘에 입당했으나, 같은 달 말 유튜브 방송에서 전두환·노태우·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명이 품위 위반을 이유로 징계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윤리위 심의가 이뤄졌습니다.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잔고증명서를 제출해 구속을 면했던 20대 남성이 검찰의 보완수사 끝에 결국 구속기소됐습니다. 부산동부지검은 투자금 명목으로 약 3억2000만원을 가로챈 뒤 허위 잔고증명서 등을 제출한 혐의로 27살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AI를 이용해 계좌에 23원만 남아 있음에도 9억원이 있는 것처럼 꾸민 문서를 만들어 법원에 제출했고, 이 문서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과정에서 판사까지 속였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피해액 전액을 변제하겠다는 약속 등을 고려해 영장을 기각했으나, 이후 A씨가 변제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검찰이 직접 보완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계좌 추적 결과 잔고증명서는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고, 검찰은 다시 영장을 청구해 A씨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AI를 활용한 허위 문서로 사법 절차를 기망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보완수사를 통해 법원의 판단 착오를 바로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고디 하우 국제대교의 개통을 허용하려면 미국이 교량 지분의 최소 절반을 소유하고, 운영 통제권과 수익을 캐나다와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가 교량 통행을 통제하고 양측 부지를 소유하는 구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디 하우 국제대교는 캐나다 윈저와 미국 디트로이트를 잇는 교량으로, 캐나다 정부가 약 47억달러를 투입해 건설했으며 통행료로 비용을 회수할 계획입니다. 캐나다 측은 미시간주 역시 지분을 보유하고 공동 운영에 참여한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교량 건설 과정에서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했다며 개통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혀, 양국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와의 충돌로 탈락했습니다.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 2조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얻지 못했습니다. 레이스 중반 1위를 달리던 미국 선수가 넘어지며 뒤따르던 김길리가 정면 충돌해 넘어졌고,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캐나다와 벨기에에 이어 3위에 그쳤습니다. 한국은 미국 선수의 페널티를 주장하며 어드밴스를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