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그룹, 법무법인 지평·유니코써치와 '지배구조 통합 컨설팅 서비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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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규(왼쪽부터)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그룹 총괄대표,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한국 딜로이트그룹)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법무법인 지평, 유니코써치와 이사 선임부터 운영·평가, 법적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르는 '지배구조 통합 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기업지배구조 환경 속에서 이사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시장과 규제의 요구가 동시에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사 선임부터 운영·평가, 승계 정책, 전사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이르기까지 법률·경영·인적 자본 관점을 아우르는 통합적 자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분야 선도 기관들이 역량을 결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기업지배구조 진단, 사외이사 역할 정의, 성과 평가 체계 수립,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에 기반한 이사회 교육 및 운영 자문을 담당한다. 지평은 지배구조 관련 법·상법·자본시장법 등 규제 대응을 중심으로, 이사회 운영 구조 설계와 법적 책임 리스크 관리, 분쟁 예방 자문을 통해 거버넌스의 법률적 정합성과 안정성 확보를 지원한다. 유니코써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재 데이터베이스와 인사이트를 활용해 최적의 이사 후보군을 발굴하고, 보드랩(Board Lab)을 통해 이사회 운영 진단과 외부 평가, 승계 프로그램 및 역량 관리 등 지배구조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자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지배구조 설계 단계부터 이사회 운영 고도화, 법적 리스크 관리까지 단절 없는 원스톱(One-stop) 지배구조 통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난해 상법 개정에 따른 '이사회의 주주 충실의무' 확대는 단순한 법률 조항 정비를 넘어, 이사회의 구성과 작동 방식 전반을 재정의하라는 시장의 요구로 해석되고 있다. 여기에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와 기업 밸류업(Value-up)에 대한 정책적 압박도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에는 법률적 안정성, 글로벌 수준의 지배구조 전략, 최적의 인적 자본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고도화된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그룹 총괄대표는 "사외이사 라이프사이클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경영 과제"라며 "지평의 법률 전문성과 유니코써치의 인재 발굴 역량, 그리고 딜로이트의 글로벌 지배구조 자문 경험이 결합함으로써 국내 기업 이사회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행규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는 "사외이사에 대한 법적 책임과 기업 지배구조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선임 단계부터 활동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지평은 이사회 구조 설계부터 운영 자문, 책임 리스크 관리와 분쟁 예방,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에 이르기까지 기업 맞춤형 통합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기업의 전략적 방향과 리스크를 정확히 인식하고, 변화의 본질에 구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이사회를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보드랩(Board Lab)의 연구 역량과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지배구조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 기반의 이사회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MOU를 계기로 3사는 국내 대기업과 상장사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통합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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