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 대학은 62개교…13개교는 아직 논의 중

▲지난달 25일 서울 한 사립대학에 등록금 인상 반대 관련 대자보가 붙어 있다. (뉴시스)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115개교가 올해 등록금 인상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10일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 등록금 현황 2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4년제 대학 190개교 가운데 60.5%인 115개교가 등록금 인상을 확정했다.
사립대학(151개교) 중 인상 확정대학은 전체 대학의 74.2%인 112개교이며, 국공립대학(39개교) 중 인상대학은 전체 대학의 7.7%인 3개교다.
인상률은 2.51~3.00% 구간이 64개교(55.7%)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3.01~3.18% 구간으로 23개교(20.0%), 법정 상한인 3.19%까지 인상한 대학도 8개교(7.0%)로 집계됐다.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전체 대학의 32.6%인 62개교다. 이 가운데 사립대는 26개교(17.2%)가, 국공립대는 36개교(92.3%)다.
현재 등록금을 논의 중인 대학은 13개교로 전체의 6.8%다. 이들 대학의 논의 결과에 따라 인상 대학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대학 등록금 문제는 대학과 학생, 학부모 간의 문제가 아니라 고등교육에 대한 사립대학 의존도가 80% 이상으로 높은 상황에서도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라며 “고등교육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