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ㆍ여당의 ‘대규모 점포 심야 영업 및 의무휴업일 관련 규제’의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CJ대한통운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 거래일 대비 4.61%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J대한통운은 2025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4분기 매출은 3조1771억원, 영업이익은 15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5%, 3.4% 증가했다.
다만 연결 기준 2025년 영업이익은 5081억원으로 전년보다 4.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2조2847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순이익은 2587억원으로 3.6% 줄었다.
주7일 배송서비스 '매일오네' 효과로 외형은 커졌지만, 도입에 따른 투자비용과 고객사 초기 물류 운영비용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최근 CJ대한통운에 대해 대형마트 규제완화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7.7% 상향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주 7일 배송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지난해 12월 일요일 배송이 1월 대비 67% 늘어나는 물량 분산 효과를 낸 바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대규모 점포 심야 영업 및 의무휴업일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CJ대한통운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