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4포인트(0.66%) 오른 5332.7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개장 직후 52.17포인트(0.98%) 오른 5350.21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조정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7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4억원, 211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0.57% 오른 16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1.35% 상승한 89만9000원으로 반도체 대장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바이오·지주 종목도 오름세다. 현대차는 4.39%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3%), SK스퀘어(1.24%), 기아(1.37%)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일부 대형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0.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1%), 두산에너빌리티(-1.26%)도 하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관련주가 다시 지수를 끌어올리며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0.90%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2%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4조6000억 달러선을 회복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넘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와 금리 안정 신호가 맞물리며 나스닥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증시도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단을 시험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수 레벨 부담이 커진 만큼 장중 차익 실현과 업종 간 순환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7포인트(0.46%) 오른 1132.7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6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7억원, 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1.26%), 에코프로비엠(0.73%), 레인보우로보틱스(2.18%)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0.65%), 삼천당제약(-2.96%), 에이비엘바이오(-0.16%) 등 바이오주는 약세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45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