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에 다양한 男브랜드도 만족”... 롯데百 노원점 뷰티관, 리뉴얼 첫 주말 매출 50%↑[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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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매출 전년 대비 50% 껑충
‘체험형 공간’ 통했다

▲시향 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모습이다.(위) 서울 노원구롯데백화점 1층의 뷰티관의 모습이다.(아래) (황민주 기자 minchu@)

롯데백화점 노원점이 1층 뷰티관을 새 단장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5일 리뉴얼 오픈한 후 첫 주말 동안 전년 대비 50%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을 기점으로 대규모 체험형 공간과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서울 동북권의 최대 신흥 뷰티 중심지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9일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노원점 1층은 평일 오전임에도 활기가 넘쳤다. 백화점 정문에 들어서자 은은한 꽃향기가 코끝을 스쳤다. 매장은 '연꽃 연못'을 주제로 꾸며져 이전보다 훨씬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고객들은 새롭게 바뀐 매장 곳곳을 유심히 살피며 발길을 옮겼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선 체험형 서비스다. 샤넬 뷰티 매장 한쪽에는 우수 고객을 위한 'VIP 컨설테이션 존'이 따로 마련돼 프라이빗한 상담이 이어졌다.

설화수 매장에서는 상담원이 고객의 피부 상태를 살피며 '1:1 맞춤형 뷰티 케어'를 시연했다. 에스티로더 매장은 리클라이너 좌석을 갖춰 고객이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니치 향수 구역은 젊은 층과 선물 수요 고객들로 붐볐다. 서울 동북 상권 최초로 입점한 '메종 마르지엘라 퍼퓸'과 '로에베 퍼퓸' 매장 앞에는 시향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있었다.

노원구에 사는 40대 여성 서모 씨는 "마침 (향수를) 선물을 할 일이 있었는데 매장이 이 곳에 생겨 구매가 쉬워 좋았다"라고 말했다.

남성 고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게 늘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향수 브랜드가 남성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현장에서 만난 최준혁(34) 씨는 "평소 뷰티 브랜드나, 향수 브랜드를 잘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다음번에는 연인과 쇼핑을 하러 와야겠다"라고 말했다.

매출 수치도 이러한 현장의 열기를 뒷받침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주말 동안 매출이 전년 동요일 대비 50%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리뉴얼 효과가 초반부터 강력한 집객력으로 나타난 셈이다.

노원점은 이 기세를 몰아 26일 주얼리 전문관까지 오픈한다. 뷰티관과 동선을 연결해 12개의 K프리미엄 주얼리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1층에 입점한 니치향수 존의 모습이다. (황민주 기자 min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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