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경기 군포 금정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행보에 본격 착수했다. 금정2구역 사업시행자인 교보자산신탁은 7일 열린 ‘금정2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금정2구역 재개발은 군포시 금정동 762-11 일원에 용적률 299.97%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35층, 총 102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4258억원으로 군포 원도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이끌 핵심 사업지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금정 센터포인트(HILLSTATE GEUMJEONG CENTERPOINT)’를 제안했다. 군포의 교통·자연 인프라가 집약된 중심 입지에 미래 가치를 담은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다.
상품 차별화 전략도 제시했다. 약 100m 높이에서 지역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지상부에는 단차를 최소화한 ‘레벨 0m’ 설계를 적용해 보행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가구당 약 약 5.6㎡(1.7평)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과 36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복층형 선큰, 자연 채광 설계 등을 통해 여가·휴식이 어우러지는 단지 환경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주요 도시의 상징적 공간을 모티브로 한 테마 정원도 도입해 단지 내 보행 동선을 따라 다양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하며 7년 연속 수주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수주 목표를 12조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서울·수도권 핵심지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정2구역을 2026년 도시정비 수주의 출발점으로 삼아 8년 연속 수주 1위 기록을 이어가겠다”며 “조합원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군포를 대표하는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