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도심에 위치한 금정봉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9시간 만에 초진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 38분쯤 부산진구 초읍동과 동래구 사직동 경계에 있는 쇠미산 금정봉 8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4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불길이 확산하자 9일 오전 0시 41분 대응 2단계로 격상해 밤샘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후 불길이 약해지면서 오전 3시 34분 대응 1단계로 하향됐고, 오전 4시 46분에는 대응 1단계가 해제됐습니다. 당국은 오전 5시 45분쯤 큰 불길을 잡는 초진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산림 약 4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밤사이 동래구와 부산진구 일대에서는 연기와 탄 냄새로 인한 신고가 210여 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일출 이후 산림청 헬기 3대와 부산시 임차 헬기 2대, 부산소방 헬기 1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와 완전 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며, 진화 종료 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현재 부산 전역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4%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 지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몰 등 25곳을 조사한 결과, 6~7인 가구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3만3000원, 대형마트는 27만1000원으로 각각 4%대 상승했습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4만 원 가량 저렴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에서 임산물과 나물, 수산물, 축산물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대형마트는 사과·배 등 과일과 일부 가공식품 가격이 낮았습니다. 가락시장 내 가락몰의 경우 차례상 비용이 20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하락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설 성수기 물가 안정을 위해 가락몰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를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8일 실시된 중의원 총선에서 316석을 확보하며 사상 최대 의석으로 압승했습니다. 단일 정당이 중의원 전체의 3분의 2를 넘긴 것은 전후 처음으로, 개헌안 단독 발의가 가능한 의석수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여당은 연정 파트너까지 포함해 전체 의석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입법 과정에서 사실상 제약 없는 국정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참의원에서 법안이 부결되더라도 재의결을 통해 통과시킬 수 있는 정치적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반면 최대 야당인 중도개혁 연합은 49석에 그치며 참패했고, 지도부는 사임 의사를 밝히는 등 책임론이 불거졌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자민당 중심의 국정 운영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며, 향후 헌법 개정과 안보 정책 추진을 둘러싼 논의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 윤손하가 캐나다에서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윤손하는 8일 자신의 SNS에 캐나다 서점에서 한국 요리책을 발견한 영상을 올리며 “책 제목이 ‘UMMA 엄마’라 순간 마음이 뭉클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속 윤손하는 캐나다 서점에서 책을 살펴보는 모습으로, 변함없는 근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설레였다가 울컥했다가 혼자 민망해지기도 한, 감정이 바빴던 하루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손하는 1994년 데뷔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나, 2017년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판이 이어지자 방송 활동을 모두 접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