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아직 공사판인데…” 밀라노 살려낸 삼성 'AI 구원투수'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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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지연 우려 속 삼성전자 기술 지원 주목
‘갤럭시 AI’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운영 효율화 및 관람객 편의 제고
밀라노 시내 ‘삼성 하우스’ 개관… XR 등 디지털 혁신 기술로 올림픽 경험 확장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밀라노의 역사적 건축물인 팔라초 세르벨로니(Palazzo Serbelloni)에서 운영하는 삼성 하우스(Samsung House)의 모습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현지 인프라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있다. 주요 경기장 건설 지연으로 인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이 대회 운영의 핵심 솔루션으로 부상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레나 등 주요 시설의 공사가 막바지까지 진행되면서 현장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필두로 한 디지털 기술 지원을 강화, 물리적 환경의 한계를 기술로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운영 인력에게 ‘실시간 통역’ 기능이 탑재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지급했다. 경기장 진입로 변경이나 교통 통제 등 현장 변동 사항이 많은 상황에서, 언어 장벽 없는 의사소통을 지원해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해당 기능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온디바이스 AI로 구동되어 통신 환경이 불안정한 건설 현장 인근에서도 원활한 소통을 보장한다.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디지털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시내 팔라초 세르벨로니에 ‘삼성 하우스’를 개관하고 확장현실(XR) 기술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아직 정비되지 않은 현장 대신 이곳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알프스의 설산과 동계 스포츠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는 미완성된 도시 인프라를 디지털 콘텐츠로 대체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개막식 및 주요 경기 중계에도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이 투입된다. ‘갤럭시 S25 울트라’ 등 최신 기기가 선수들의 시점과 경기장 구석구석을 근접 촬영하여 송출함으로써, 기존 중계 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운 앵글을 확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단순 후원을 넘어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인프라 지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삼성의 AI 및 모바일 기술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돕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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