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5일 글로벌텍스프리(GTF)에 대해 신뢰 회복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올해가 글로벌 확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제도 일몰과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의 자본시장 신뢰 훼손 이슈로 주가가 고점 대비 큰 폭 조정받았지만 관련 우려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미용성형 환급 공백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월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한 관광객 수 증가와 인당 소비 금액 확대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국내 택스리펀드(세금환급) 사업의 기초체력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사업 확장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전날 글로벌 2위 택스리펀드 사업자 플래닛(Planet)으로부터 일본 법인 지분 투자를 유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본 정부가 11월부터 사후 환급 제도를 전면 시행할 예정으로 현지 인프라와 플래닛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네트워크를 결합해 초기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SK증권은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와 태국에서도 입찰 결과가 2분기 내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두 국가 모두 외국인 관광객 수 대비 택스리펀드 인프라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선정 시 2027년부터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이 추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는 국내 실적의 기초체력을 이미 확인한 상태에서 일본·싱가포르·태국으로 이어지는 해외 확장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국면에 있다”며 “하방 리스크보다 실적 개선과 멀티플 확장이 동시에 나타날 상방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