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페이팔, 실적부진·CEO 교체에 2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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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실적 실망에 시간 외 8%대 약세
월마트, 시총 1조 달러 돌파

▲페이팔 주가 추이. 3일(현지시간) 종가 41.70달러. (출처 CNBC)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종목은 페이팔, AMD, 월마트 등이다.

페이팔은 전 거래일 대비 20.31% 급락한 41.70달러(약 6만500원)에 마감했다. 실적 부진과 이에 따른 최고경영자(CEO) 전격 교체 소식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페이팔은 작년 4분기 매출이 86억7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3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기대치를 밑돌았다.

페이팔은 주주총회에서 성장 둔화 원인으로 미국 소매업계 부진, 해외 시장 역풍 등을 꼽았다.

동시에 엔리케 로레스 전 HP CEO가 3월 1일 자로 차기 CEO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로레스 차기 CEO는 2024년부터 페이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전임 알렉스 크리스 CEO는 취임 2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페이팔은 보도자료에서 “2년간 여러 부문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변화 속도와 실행력이 이사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AMD는 1.69% 하락한 242.11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시간 외 거래에서 약 8% 약세를 보인다.

AMD는 작년 4분기 매출이 34% 증가한 10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이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39% 증가했고 클라이언트와 게이밍 매출이 37%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다만 올해 1분기 매출이 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은 AI 부문에서 더 큰 매출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작년 4분기 매출에 대해서도 일부 만족하지 못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대해 보브 오도넬 테크낼러시스리서치 사장은 “인공지능(AI) 관련 하드웨어 기업들에 대규모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시장 눈높이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마트는 2.94% 상승한 127.7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강한 대신 월마트 같은 경기민감주에 자금이 쏠린 영향이 있었다.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기업으로 11번째 1조 클럽 가입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가는 최근 몇 달 동안 급등했다”며 “부분적으로는 온라인 사업 성장과 AI 투자에 대한 열의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2.87% 하락했고 애플은 0.2% 내렸다. 엔비디아는 2.84%, 아마존은 1.79%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0.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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