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BMW가 테슬라의 질주를 제지하고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 브랜드에 올랐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96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7.6%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270대로 가장 많은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5121대로 뒤를 이었고, 테슬라는 1966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모델 Y의 신차 효과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지난달 보조금 지급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할인 프로모션과 보조금 지급이 시작되는 이달부터는 판매량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뒤를 이어 렉서스 1464대, BYD 1347대, 볼보 1037대 순이었다. 아우디는 847대, 포르쉐는 702대를 기록했으며, 토요타 622대, 미니 567대가 뒤를 이었다.
연료별 등록 대수는 하이브리드가 1만3949대(66.6%)로 가장 많았고, 전기차는 4430대(21.1%), 가솔린 2441대(11.6%), 디젤 140대(0.7%)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차량이 9711대(46.3%)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2200대(58.2%), 법인 구매가 8760대(41.8%)로 나타났다. 개인 구매는 경기와 서울 지역에 집중됐고, 법인 구매는 인천과 서울, 경남 순으로 등록이 많았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00이 1207대로 1위를 기록했다. BMW 520이 1162대로 뒤를 이었고, 테슬라 모델 Y는 1134대로 3위에 올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전기차 판매 증가와 신규 브랜드 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