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문화행사로 주변상권 매출 상승 효과 입증⋯평균 1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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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I재단 데이터 분석, 패션위크·뷰티위크 등 생활인구·매출 동반 상승

▲서울라이트 DDP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사진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방문객이 1억2000만 명을 넘은 가운데 주변 상권 매출 상승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AI재단은 4일 지난해 DDP에서 개최한 문화행사 7건을 분석한 결과 문화행사가 관람객 유입을 넘어 동대문 일대 상권 전반의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데이터전략과)와 KT가 제공한 서울생활인구(유동인구)와 카드매출데이터, DDP 방문객 통계, DDP·동대문 상권 공간정보 등을 결합해 행사 전·중·후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대상은 △서울라이트 DDP(가을) △서울라이트 DDP(겨울) △서울패션위크(S/S) △서울패션위크(F/W) △서울디자인위크 △서울뷰티위크 △DDP 봄축제 등 7개 행사다.

▲서울AI재단이 분석한 DDP 문화행사로 인한 동대문 상권 소비 효과 분석 결과 (서울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7개 대표 문화행사를 분석한 결과 기간 중 생활인구가 늘면서 DDP 내부 상권은 평균 12.2%, 동대문 전체 상권(동대문패션특구)으로 보면 평균 10.8%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열린 서울패션위크(S/S) 기간에는 생활인구가 DDP 중심부 20.3% △동대문 상권 15.3% 증가했다. DDP 매출은 22.3%, 동대문 상권 매출은 6.8% 늘었다.

지난해 서울뷰티위크 행사는 기간 중 생활인구가 행사 전과 비교해서 DDP 중심부 평균 25.1%, 동대문 상권이 평균 10.8% 증가했다. 매출도 행사 전과 비교해 DDP 인근은 평균 11.5%, 동대문상권 매출은 평균 33.0% 늘었다.

문화행사 유형에 따라 소비 대상, 장소, 시간은 차이를 보였다. 우선 DDP 봄축제는 외국인들의 소비가 두드러졌다. 행사 기간 외국인 매출이 DDP 인근 평균 21.7%, 동대문 상권에서 평균 22.8% 증가했다. 서울AI재단 DDP 봄축제를 즐긴 후 인근 상권으로 발길을 옮겨 소비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라이트 DDP(겨울)는 야간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아트가 중심으로 연말에 진행돼 20~30대 청년층의 방문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DDP 문화행사가 방문객 유입을 넘어 실제 상권 소비로 이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분석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행사와 도시 상권 간 관계를 정교하게 분석해 정책과 현장 운영이 감이 아닌 데이터 위에서 설계될 수 있도록 근거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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