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전경 (연합뉴스)
GM한국사업장(한국지엠)이 올해 국내에서 50만 대 규모의 생산 목표를 세웠다. 최근 미국의 고율 관세로 한국 시장 철수설이 불거졌지만, 사업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올해 국내 생산 목표량을 약 50만 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46만826대)보다 8.5% 많은 수준이다.
한국지엠이 올해 연간 생산량 50만 대를 달성할 경우 2017년(51만9385대) 이후 9년 만에 50만 대를 넘게 된다.
한국지엠은 2018년 44만4816대, 2019년 40만9830대를 생산했지만, 코로나19 기간 급락해 2021년 22만3623대로 저점을 찍었다. 이후 2022년 25만8260대, 2023년 46만4648대로 반등했다.
연 생산 50만 대는 한국지엠이 부평, 창원 등 국내 공장 2곳을 최대 수준으로 가동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생산 규모다.
생산량 확대 배경은 대미 수출 차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한 해 29만6658대 수출되면서 현대차·기아 차종을 제치고 최다 수출 모델에 올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5만568대로 5위를 기록했다.
GM 본사는 최근 한국지엠 측에 "풀 캐파(생산능력 최대치)에 맞춰 50만 대를 전부 생산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