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오젠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알테오젠은 별도기준 2025년 매출액 2021억 원, 영업이익 1148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해보다 각각 117%, 275%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57%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수익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라이선스 계약 계약금과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미국 및 유럽 승인 마일스톤 등이 포함됐다. 중국 파트너사인 치루제약(Qilu Pharmaceutical)이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安曲妥)’에 대한 판매 로열티 수익과 ALT-B4 공급 매출도 기록됐다.
알테오젠은 4월 키트루다 큐렉스의 제이 코드(J-code) 부여로 보험 청구 절차가 간소화되고, 시판 국가가 확대됨에 따른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제이 코드는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관리하는 의료청구 코드체계 표준 코드로, 이를 확보하면 보험 청구 및 지급이 간소화된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하이브로자임 적용 제품의 첫 상업화 사례다. 알테오젠은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논의를 확대하고, 일부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SK 자회사 테사로(Tesaro)와의 올해 계약을 출발점으로, 추가적인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단독 제품 ‘테르가제(Tergase)주’는 시장에 진입 초기 단계로, 처방 경험이 축적될수록 매출 증가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2025년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파트너사 MSD를 통해 상업화에 진입하며 의미 있는 한 해였다”라며 “올해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인식을 통해 그 성과를 보다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생산시설 투자 결정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기업 가치에 새로운 요소를 더할 수 있는 전략적 의사결정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알테오젠은 테르가제주를 비롯해 키트루다 큐렉스, 안곡타 등 총 3개 품목이 시판되고 있다. 또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Eyluxvi)는 지난해 하반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허가를 취득해 연내 상업화 전망이다. 회사는 자체 품목과 기술수출 품목을 포함해 2030년까지 상업화 제품 수를 9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