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힘찬병원, 물리치료실 통합 운영… 수술 전·후 재활까지 원스톱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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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힘찬병원 관계자들이 신규 물리치료실 개소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힘찬병원 )

부산힘찬병원이 기존에 분산 운영하던 물리치료실을 하나로 통합하며 비수술 치료부터 수술 후 재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물리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산힘찬병원은 2일, 2층과 9층으로 나뉘어 있던 물리치료실을 통합한 신규 물리치료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공간 재배치를 넘어 환자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치료의 연속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구조적 전환이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병원은 외래·입원 환자를 구분하지 않고 치료 공간을 하나로 묶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흐름의 단절을 최소화했다. 통합 물리치료실에서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비롯해 관절·척추 도수치료, 슬링 치료, 저주파 및 재활 물리치료 등 근골격계 재활 전반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

숙련된 물리치료 인력을 집중 배치해 개방형 구조 속에서 치료 과정을 공유하고 상호 점검할 수 있는 협업 환경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 변화에 보다 세밀하게 대응하고 치료의 일관성과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치료 방식 역시 단일 기법이 아닌 환자 상태와 회복 단계에 맞춘 복합 치료로 구성된다. 환자는 체외충격파 치료, 관절·척추 도수치료, 슬링 운동, 열·전기 물리치료 등을 단계적으로 병행하며 재활을 진행한다.

여기에 동작분석검사 장비 ‘엑스바디(XBODY)’를 활용해 자세와 움직임에 따른 관절 사용 패턴과 신체 불균형 여부를 분석한다. 해당 장비는 척추·무릎 관절 수술 환자의 수술 전·후 변화를 확인하는 데 활용되며, 재활 방향 설정의 참고 지표로 쓰이고 있다. CO₂ 가스를 이용한 신장분사장비(Cryotherapy)도 병행해 염증 완화와 통증 관리 효과를 높이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통합 운영을 통해 단순한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수술 전 기능 평가부터 수술 이후 회복 단계까지 이어지는 재활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비수술 치료와 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기존 치료 철학을 공간과 시스템 전반으로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표길영 부산힘찬병원 물리치료팀장은 "물리치료는 통증 완화가 아니라 일상으로의 회복 과정"이라며 "통합 공간에서 물리치료사 간 소통과 협업이 강화되면서 치료의 질과 일관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힘찬병원은 최근 마코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 4000례를 달성하는 등 관절 치료 분야에서 술기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물리치료실 통합을 계기로 수술 전·후 재활까지 아우르는 치료 체계를 강화하며 치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정호 병원장은 "수술의 정밀함만큼 중요한 것이 이후의 회복 과정"이라며 "수술·비수술·재활이 단절되지 않는 치료 구조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끝까지 책임지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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