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잠재성장률 3% 중 2%는 경기도가 책임… 용인 반도체 전력난 해법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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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간담회서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 제시… 도로에 전력망 설치 3GW 확충, 반도체특별법 현장 즉시 적용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내 생활의 플러스, 경기도가 더 뛰겠습니다'를 주제로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경제·산업의 중심 경기도가 잠재성장률 3% 중 2%를 책임지겠다"며 반도체·AI·기후산업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도 되지 않아 우리 경제는 확실한 회복과 성장의 궤도에 올라섰다"며 "수출은 연간 7000억 달러라는 새 기록을 세웠고, 꿈으로만 여겨졌던 코스피 5000 시대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중앙정부의 성과를 민생현장으로 연결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도가 '국정 제1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 성공의 현장 책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최대 난제였던 전력 공급 문제의 해법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로 용인·이천 도로에 전력망을 설치해 3GW를 확충하고, 예산 절감과 공기 단축도 이뤄내겠다"며 "경기도가 입법을 제안한 반도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특별법상의 지원책을 현장에 즉시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AI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김 지사는 "산·학·연·기업이 협력하는 AI 광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피지컬 AI를 비롯한 첨단 제조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판교·부천·시흥·하남·의정부 등 5개 AI 클러스터 거점도 곧 문을 연다"고 말했다.

기후테크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올해 안에 '경기기후위성 2호기'도 우주로 올려보낼 계획이다. 도민 생활비 절감 정책도 확대한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정책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도민 모두가 나아진 생활을 피부로 느끼시는 것"이라며 장바구니 부담 경감, 교통비 절감, 돌봄 지원 등 3대 민생과제를 제시했다.

올해부터 'The 경기패스' 시즌2가 시작됐다. 169만명이 넘는 도민이 연평균 24만원 환급을 받았으며, 무제한 정액권 기능의 '모두의 카드'도 추가됐다.

김 지사는 "올해 일산대교 완전 무료화를 실현하고,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와 GTX 노선 연장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도 정부 승인을 받았다. 수원, 용인, 고양, 성남 등 총 12개 노선 104km, 7조2725억 원 규모다. 돌봄 정책도 강화한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필요한 돌봄과 지원을 받는 '360도 돌봄'을 촘촘히 만들어 왔다"며 "올해는 중앙정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원년으로, 경기도가 가장 강력한 엔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극저신용대출 2.0을 시작해 금융·고용·복지를 연계한 종합지원으로 벼랑 끝에 선 단 한 사람의 손도 놓치지 않겠다"며 "고액체납자 징수 목표 1400억원을 80일만에 달성한 만큼 고액·상습 체납 제로화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임기 초의 각오로 1420만 도민 모두가 나아진 살림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다시 힘차게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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