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부회장, 명동 신사옥서 첫 임직원 스킨십...“삼양만의 사고방식·기준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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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발상지 복귀 기념, 시루떡·커피 전달
임직원 110여 명 대상 ‘타운홀 미팅’ 주재
“명동 신사옥은 세계와 직접 소통하는 무대”
3대 실행 기준 제시...미래 비전·체질 개선 강조

▲서울 중구 명동 신사옥에서 열린 ‘하우스-워밍 데이’ 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있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사진제공 = 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식품의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달 30일 명동 신사옥에서 김정수 부회장이 임직원 소통 행사를 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하우스-워밍 데이(Housewarming Day)’로 명명한 이번 행사는 그룹의 발상지인 명동 복귀를 기념하고 조직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회장은 출근길 임직원 환영과 타운홀 미팅을 직접 주재하며 현장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김 부회장은 명동 시대를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전략적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명동 신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임직원과 직접 소통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김 부회장은 이른 오전부터 신사옥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일일이 맞이했다. 직원들에게 시루떡과 커피를 전달하며 새 터전에서의 시작을 격려했다.

이어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서는 임원과 팀장급 인력 110여 명을 대상으로 그룹의 새로운 경영 비전과 실현 방안을 공유했다.

김 부회장은 “명동 신사옥은 단순히 업무 공간을 옮긴 것이 아니라, 세계와 직접 소통하는 무대이자 그룹의 새로운 지향점을 정립하는 출발점이 될 공간”이라며 “우리의 핵심 가치인 ‘Food for Thought(삶과 미래를 채우는 자양분)’를 그룹의 최상위 경영 비전으로 삼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삼양만의 새로운 사고방식과 기준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타운홀 미팅 Q&A 세션에서 임직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라운드스퀘어)

그는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 지침도 내놨다. 김 부회장은 △조직의 가치와 기준을 높이는 리더십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프로세스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의사결정 체계 등 3대 실행 기준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선 차세대 성장 전략과 조직 문화 혁신 등 경영 현안에 대해 임직원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앞서 김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핵심 키워드로 ‘근본(根本)’을 꼽았다. 그는 “삼양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며 “근본은 우리를 붙잡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더 멀리 나아가게 하는 힘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삼양의 근본을 함께 세워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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