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향방이 갈린 가운데, HBM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에 매수세가 몰렸다. 반면 실적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이차전지와 바이오 섹터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에코프로, 에이비엘바이오 등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1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는 16만100원으로 시작해 장중 16만6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보합권에서 하락 마감하며 16만 원 선 수성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57% 급등한 90만9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고가는 93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의 주도권 강화와 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실적 발표 이후 단기 과열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되며 전 거래일 대비 5.30% 하락한 50만 원에 턱걸이했다. 최근 급격한 상승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바이오 섹터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폭락이 두드러졌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9.47% 급락한 19만7700원을 기록했다. 특별한 악재 공시가 없는 상황에서의 급락에 투자자들의 검색량이 폭증했으며, 기술 이전 관련 루머나 대규모 물량 출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동반 하락했다. 에코프로는 5.52% 하락한 16만2500원, 에코프로비엠은 5.69% 하락한 23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리튬 가격 변동성이 여전히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삼성SDI만이 0.52% 소폭 반등하며 39만 원 선을 지켜냈다.
NAVER는 전 거래일 대비 4.18% 하락한 2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원전 관련주인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3.62% 내린 9만600원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지수 하락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3.69% 상승한 21만1000원에 마감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