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4조 클럽’ 입성⋯비이자 이익이 실적 개선 이끌어

하나금융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4조 원을 넘어섰다.
하나금융은 30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2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1%(2641억 원)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은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이 2조21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수수료이익은 2조22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늘었다. 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와 신탁보수, 증권중개수수료 등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9조1634억 원)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11조38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5592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1.2%로 전년보다 1.2%포인트 개선됐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9%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그룹 차원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연간 경영계획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연체율은 0.52%로 전분기 대비 5bp 개선되며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9%로 전년 대비 7bp 개선됐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1bp 증가한 0.62%를 기록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60%이다.
2025년 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203조4101억 원을 포함한 878조8억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