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가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SAR446159)’의 개발 우선순위를 조정한 것과 관련해 임상 전략을 재정비하는 과정이란 입장을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ABL301의 임상 개발은 중단되거나 계약이 해지·파기된 것이 아니”라며 “해당 물질은 현재도 사노피의 파이프라인 자산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노피는 29일(현지시간)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ABL301 등에 대한 우선순위 조정 내용을 공개했다. ABL301은 파킨슨병의 주요 병인으로 알려진 알파-시뉴클레인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에 에이비엘바이오의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결합한 이중항체다.
이에 대해 에이비엘바이오는 즉시 사노피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사노피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임상 전략 수립과 실행 가능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ABL301 후속 임상의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자료에서 ‘우선순위 조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노피는 여전히 ABL301의 후속 임상을 위해 면밀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전략 조정은 전체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노피의 ABL301 개발 의지는 강력하며 당사와의 소통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301과 함께 그랩바디-B 플랫폼의 글로벌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일라이 릴리에 기술수출돼 공동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며 관련 프로젝트는 계획된 타임라인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ABL301의 임상 1상 데이터를 통해 그랩바디-B의 안전성과 기술적 유효성을 확인했고 이를 GSK와 릴리에 공유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 전반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신뢰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BL301의 임상 개발이 중단되거나 계약이 해지·파기된 사실은 없다. 잘못된 보도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인한 오해를 경계해 달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신속하고 투명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