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백제학연구총서' 제27권 발간⋯동북아 교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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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중국·일본 교류 실체 입체 조명⋯한·중·일 연구자 논문 수록

▲한성백제박물관이 2월에 발간한 ‘동북아시아 백제·중국·일본의 교류와 상호관계’ 총서 표지가 여러 권 겹쳐진 모습이 촬영되고 있다.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이 '백제학연구총서 쟁점백제사' 제27권을 발간했다. 이번 총서는 '동북아시아 백제·중국·일본의 교류와 상호 관계'를 주제로, 한성기 백제가 중국과 왜(일본)와 맺었던 교류의 실체를 문헌 자료와 고고학 자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백제학연구총서 쟁점백제사'는 백제사 연구에서 쟁점이 되는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관점과 자료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학술 총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12년부터 매년 백제사 핵심 쟁점을 주제로 심도 있는 학술 논의와 총서 발간을 이어오며, 백제 연구 수준의 진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제27권은 '쟁점백제사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편집됐다. 한국·중국·일본의 백제사 및 동아시아 고고학 연구자들이 참여해 각국의 연구 성과와 시각이 담긴 논문을 만나볼 수 있다.

수록된 논문은 위에용(난징시박물관 부관장)의 '백제 지역 출토 중국 문물의 연대와 그 의미', 나카노 사키(나라현립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 지도연구원)의 '긴키 지역 출토 백제계 자료의 성격과 한·일 교류', 김봉근(충북대학교 연구교수)의 '백제 지역 출토 중국계 고고자료의 재검토', 오동선(국립순천대학교 교수)의 '왜계 물질문화로 본 백제와 일본의 교류 양상' 등이다.

이번 총서는 백제 지역에서 출토된 중국 문물의 유입 시기와 배경, 일본계(왜계) 물질문화의 분포와 성격, 이를 통해 드러나는 백제의 대외교류 방식과 정치·사회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특히 외래 문물이 단순히 유입된 것이 아니라, 백제가 동북아 교류망 속에서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활용한 결과였음을 밝혀 백제의 국제적 위상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발간된 도서는 2월부터 서울시청 지하 1층 '서울책방'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제27권은 백제가 중국과 왜와의 교류를 통해 정치·사회·문화적으로 어떻게 성장·발전했는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연구 성과"라며 "앞으로도 쟁점백제사 총서를 통해 백제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국내외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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