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지에프아이, 삼성SDI ESS 탑재 확대…북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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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밸류파인더)

밸류파인더는 30일 지에프아이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화재 대응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실적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북미 ESS 시장 진출과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에프아이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스팩합병 상장한 이차전지 소화설비 전문기업이다.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캡슐 ‘이지스(AEGIS)’ 기술로, 특정 온도에 도달하면 캡슐이 터지며 소화 약제를 방출한다. 무전원 방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지에프아이의 현재 매출액 상당 부분은 ESS 배터리 팩 내부의 화재를 조기 진압하는 DI-KIT(3분기 기준 37.1%)와 소화 시트(25.4%)에서 발생한다"라며 "동사는 삼성SDI와 2019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UL 인증을 공동 취득하는 등 후발주자가 따라오기 어려운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동사 실적이 한 단계 퀀텀 점프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삼성SDI의 SBB 1.5 모델에 동사 DI-KIT가 전량 탑재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으로 UPS와 ESS 시장이 확대되면서 고객사의 ESS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밸류파인더는 북미 ESS 시장이 2029년까지 연평균 39.3%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지에프아이가 지난해 설립한 미국법인을 통해 기존 ESS가 설치된 사이트 유지보수 및 재설치 매출을 확보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애초 목표했던 올해 매출액을 대폭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차전지 산업 흐름 속에서 동사가 개발한 비불소계 소화약제와 신규 소화 시스템은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ESS 시장을 넘어 E-모빌리티, 잠수함, 로봇 등 이차전지가 탑재되는 산업 분야로의 고객사 다변화 시도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주요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점차 낮아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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