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상승…WTI 3.5%↑[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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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한 경계감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진 점이 반영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3.5% 오른 배럴당 65.4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3.4% 뛴 배럴당 70.7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란에서는 정부에 대한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치안 부대나 지도자들 대상으로 한 공격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해군이 중동에 추가 미사일 구축함을 파견해 해당 지역에는 구축함 6척과 항공모함 등이 배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거대한 함대를 파견 중이라고 밝히며 대이란 공격 가능성을 암시했다. 매트 스미스 캐플러 분석가는 “미국이 함대 파견 등 행동에 나서 공격이 임박했다고 받아들여졌다”고 분석했다. 이란 정세의 추가 혼란이 원유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에 원유 매수가 이어졌다.

뉴욕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인 4월물 금은 전날보다 14.6달러(0.3%) 하락한 온스당 535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단기간에 크게 오른 반동으로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오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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