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4포인트(0.45%) 오른 5193.9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72.61포인트(1.40%) 오른 5243.42로 출발해 개장 직후 5252.61까지 치솟으며 5200선을 웃돌았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크게 줄였다. 오전 중 한때는 5150선까지 밀리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수급은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8008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612억 원, 4428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눌렀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9.2% 증가한 20조7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 가운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다만 주가는 실적 기대 선반영과 차익 실현 압력이 맞물리며 전날보다 1.05% 내린 16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실적 모멘텀을 이어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9조169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주가는 2.50% 오른 8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2.94%), SK스퀘어(4.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5%) 등이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3.48%), 삼성바이오로직스(-0.50%), HD현대중공업(-0.51%) 등은 약세를 보였다.
고려아연이 글로벌 금속 가격 상승과 실적 기대감이 맞물리며 7% 넘게 급등 중이다. 고려아연은 7.88% 오른 19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은·금 등 주요 금속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고려아연의 수익 레버리지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은을 정광 제련 과정에서 부산물 형태로 생산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은 가격 상승 시 이익 증가 폭이 확대되는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5포인트(2.02%) 오른 1156.4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5265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8억 원, 1조518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5.68%), 레인보우로보틱스(8.63%), 에이비엘바이오(2.4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에코프로는 1.13% 상승했다. 반면 전날까지 시가총액 1위였던 알테오젠은 1.49% 하락하며 시총 3위로 밀려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