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홈플러스 등 냉동·소용량 PB 매출 최대 146%↑

최근 ‘두바이 쫀득 쿠키’(일명 두쫀쿠)가 열풍을 일으키면서 떡 역시 새로운 디저트 메뉴로 재조명받고 있다. 두쫀쿠의 유행으로 쫄깃한 식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여기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결합하면서 전통 간식인 떡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29일 국가데이터처의 ‘품목별 국내판매액 변동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떡류 국내 판매액은 지난 2024년 9291억 원을 기록하며 6년 새 65%나 급증했다. 국내 떡 시장은 매년 5~7%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1조 클럽’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러한 소비 흐름에 발맞춰 대형마트 업계는 자체 브랜드(PB)를 활용해 디저트용 떡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의 노브랜드는 지난해 1000~2000원 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가성비 제품 출시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가래떡 속에 다양한 토핑을 넣은 ‘노브랜드 떡마리’ 3종은 지난 한 해 동안 누적 판매량 30만 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의 ‘노브랜드 미니 인절미’ 3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이마트의 순수 떡 간식류(냉동 떡볶이 제외)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6.3% 성장했다.
특히 즉석조리 코너의 ‘떡·한과류’ 매출은 11.9% 증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보관 편의성이 뛰어난 ‘냉동떡’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84.9%나 급증했다.
홈플러스 역시 PB 제품인 ‘심플러스 쌀떡볶이떡’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3% 상승했으며, 편의성을 높인 600g 소용량 제품의 경우 동기간 매출이 146% 늘어났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냉동 떡 카테고리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배스킨라빈스 피스타치오 모찌크림파이’, ‘청우 쫀득 초코칩’ 등 쫄깃한 식감을 강조한 쿠키 및 파이류 매출도 40.6%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