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8일(현지시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활동이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고용 증가세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인플레이션 역시 여전히 다소 높은 상태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전 성명에 포함됐던 ‘노동시장 하방 위험이 인플레이션 위험보다 크다’는 문구는 삭제됐습니다. 이번 결정에는 투표권자 12명 가운데 10명이 찬성했으나, 스티븐 마이런 이사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경기 부담을 이유로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연준은 향후 통화정책 조정과 관련해 경제 지표와 전망 변화, 위험의 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동결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유지됩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9일 공시를 통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조8000억 원, 영업이익 20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20조 원을 넘은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44조 원, 영업이익 16조4000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범용 D램 수요 강세와 함께 HBM, 서버용 DDR5, 기업용 SSD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가 확대된 영향입니다. 완성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4조3000억 원, 영업이익 1조3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AI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불법 도박사이트 범죄 수익으로 압수한 수백억 원대 비트코인을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압수물로 보관 중이던 비트코인 320개가 탈취된 사건과 관련해 내부 감찰과 수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비트코인의 현재 시세는 약 400억 원에 달합니다. 검찰은 압수물 관리 담당 수사관 5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이며, 이들은 지난해 8월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비트코인 수량을 확인하다가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전자지갑 정보를 탈취당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이후 정기 점검 과정에서도 전자지갑 실물만 확인하고 실제 내용물 점검을 하지 않아 분실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과실이 확인될 경우 징계 등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 씨의 아들 준희 군이 정신과 폐쇄병동 입원 경험을 방송에서 고백했습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에서 준희 군은 아버지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으나 병원에 대한 불안감과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정신과 병원을 “보호는 받지만 자유는 없는 새장 같은 공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준희 군은 과거 총 네 차례 입원했으며, 이 가운데 세 번이 폐쇄병동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외출과 전자기기 사용이 제한되고 외부와 단절된 생활이 큰 부담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약 처방을 받으러 간 줄 알았으나 입원하게 된 경험이 큰 상처로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현주엽 씨는 당시 상태가 심각해 의료진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며, 결과적으로 아들에게 깊은 상처가 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