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아스템켐온은 총 30억 원 규모의 ‘항체의약품 면역독성 예측평가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전날 6억 원 규모의 ‘줄기세포 기반 동물대체 독성시험법’ 과제 주관연구기관에도 선정돼 이달에만 총 36억 원 규모의 정부 과제를 확보했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동물대체시험법(NAMs) 분야의 핵심 표준 기술 개발을 주도한단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동물실험을 대체해 인체 면역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와 미세생리시스템(MPS)을 통해 항체 의약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기술은 최근 바이오 업계의 최대 화두인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의 성패를 가를 핵심 열쇠로 꼽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DC는 약물을 암세포까지 배달하는 항체와 암을 죽이는 약물을 결합한 구조이기 때문에 항체 자체의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ADC 개발의 필수 선결 조건이다. 코아스템켐온은 항체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독성을 인체 세포 수준에서 검증하는 기술을 확립할 예정이다.
코아스템켐온은 신약 출시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안전성 평가’를 선점하겠단 전략이다. 2030년 40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견되는 동물 대체 시험 시장까지 동시에 공략해 기존의 비임상 시험보다 수주 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매출 구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2년간 3개 이상의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기관과 협력해 시험법의 교차 검증을 완료하고 연구 종료 시점인 2027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개발 혁신 기술 접근법(ISTAND) 인증을 위한 적격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김선돈 코아스템켐온 첨단시험센터장은 “식약처 국책과제 2건의 연속 수주는 당사가 표방하는 ‘첨단 대체 시험’ 전략이 국가적 차원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이번 과제를 통해 FDA 기준에 부합하는 ADC 및 항체 면역독성 평가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해 2년 뒤 다가올 비동물 시험 의무화 시대에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