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국내 스마트도시 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해외 도시를 대상으로 한 계획 수립과 현지 실증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주와 사업화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 도시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과 국내 스마트 솔루션의 해외 실증을 지원한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27개국에서 총 58건의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MP), 타당성 조사(F/S), 해외 실증 사업이 추진됐다.
올해 공모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총 9건 내외의 사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계획수립형은 해외 중앙·지방정부 또는 국제기구 요청에 따라 스마트도시 기본 구상, 마스터플랜, 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중 상시 공모한다. 2026년도 계획수립형 사업으로는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신도시 스마트타운 마스터플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배후단지 마스터플랜, 폴란드 루블린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구축 계획 등 3건이 선정됐으며 건당 7억 원 내외가 지원된다.
해외실증형은 국내에서 개발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해외 도시에 적용·검증하는 시범사업이다. 국제 공모를 통해 6건 이내를 선정하며 건당 4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사업 일정은 계획수립형의 경우 연중 상시로 제안서를 접수해 사전 컨설팅을 거친 뒤 2027년 1월 최종 지원 사업을 선정한다. 해외실증형은 3월 17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평가를 거쳐 4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해 연내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연희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K-City 네트워크는 해외 도시와 협력해 스마트도시를 기획하고 실증까지 연계하는 글로벌 협력 사업”이라며 “올해는 AI 융합 스마트 솔루션의 해외 적용을 확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