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리스크 재점화⋯1440원 후반 중심 상승" [환율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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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달러 환율, 장중 1445~1455원 등락 예상
"트럼프 관세 25% 인상 발표, 국내 주식ㆍ환율 영향"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원ㆍ달러 환율이 1440원 후반대에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7일 "이날 환율은 달러 저가 매수세에 상방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엔화 강세에 따른 약달러에 막혀 144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등락폭은 1445~1455원으로 예상됐다.

민 선임연구원은 "오늘도 수입업체 결제수요는 해외주식투자 환전수요와 함께 수급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만약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환율은 반등할 여지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아침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무역합의의 국회 비준 부재를 이유로 한국산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원화에도 약세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미국과 일본 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공조개입 가능성에 따른 엔화 강세 압력은 원ㆍ달러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민 선임연구원은 "엔화 강세가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인 강세 압력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엔화 약세 구간에서 동조화가 강했던 원ㆍ달러 환율도 역외 롱스탑 물량 유입에 상방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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