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일본 전력 거래 시장 진출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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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헤징 솔루션 수요 급증”
해외 금융 플레이어들 집결 중

▲모건스탠리 뉴욕 본사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일본에서 현물 전력 거래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변동성이 큰 일본 전력시장에서 수익을 올리기 위해 해외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건스탠리일본홀딩스의 알베르토 다무라 사장은 지난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물 전력 거래 사업을 담당할 인력을 채용하고 이를 이끌 인물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단 해당 인물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무라 사장은 “일본 전력시장 진출을 통해 장기적으로 고객들에게 에너지 헤징(위험 분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앞으로 매출을 지속적이고 중요하게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 10년 전 경쟁이 허용되도록 제도가 개편된 일본 전력시장에는 지난 몇 년간 국내외 기업들이 진출을 했으며, 선물 거래량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극단적인 기상 패턴, 간헐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확대, 원전 재가동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으며, 이에 따라 헤징 수요도 커지고 있다.

해외 기업들도 일본 현물 전력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관련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모건스탠리는 관련 라이선스를 승계받기 위해 지난해 현지 전력 소매업체를 인수했다. 또 과거에도 일본 전력 선물 거래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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