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지에이는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레이저 노칭 장비 개발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도입이 임박하면서 이에 대응 가능한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 확보 역시 중요해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관련 역량 강화에 나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기차와 달리 로봇용 배터리 폼팩터는 아직 규격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휴머노이드는 기업별로 설계가 달라 각 플랫폼에 맞춘 배터리 제작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밀 가공 기술 확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최근 선행 개발팀과 레이저 사업부가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레이저를 활용한 절단 방식은 정밀성 향상은 물론 △수율 개선 △비용 효율 개선 △생산성 향상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케이지에이는 대기업향 로봇 배터리는 물론,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휴머노이드 및 미래 모빌리티용 확장 전원 솔루션(성형 배터리) 사업과도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지에이는 앞서 지난해 7월 연구소 내 전문 선행 개발팀을 신설하며 차세대 장비 기술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당 선행 개발팀은 미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차세대 장비 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설립 이후 다양한 선진 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선행 개발팀은 기존 이차전지 분야에선 글로벌 셀메이커와 테슬라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건식공정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미래 산업 영역에서는 로봇, 폐배터리 재활용, 우주항공용 에어로겔 소재 기반 코팅 장비 등 다양한 선진 장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케이지에이는 11월 기존 사업 부문과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레이저 사업부를 신설했다. 최근 전고체, 로봇,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레이저 기반 공정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핵심 기술과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서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전고체를 포함해 로봇 분야에 특화된 레이저 노칭 장비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번 선행 연구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