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아파트 입주 1만2348만 가구…올해 상반기 최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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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별 입주물량 추이 및 권역별 입주 물량. (자료제공=직방)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234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1월(2만1136가구) 대비 약 42%(8788가구) 감소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 중 가장 적다. 직방은 △3월 1만4186가구 △4월 1만5759가구 △5월 1만2416가구 △6월 1만3097가구가 입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월 권역별로는 수도권 5192가구, 지방 7156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이달 대단지 입주가 집중된 영향으로 2월에는 공급이 한 템포 쉬는 흐름이다. 지방도 경남·충남 등 6개 지역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으나 전월의 절반 수준으로 물량이 감소한다.

서울은 소규모 단지 중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동작구 상도동 ‘힐스테이트장승배기역’(370가구), 마포구 용강동 ‘마포하늘채더리버’(69가구), 송파구 거여동 ‘힐트리움송파’(44가구) 등이 입주를 앞뒀다. 대규모 공급이 아닌 만큼 서울 전체 수급 여건을 바꾸기보다는 해당 지역의 국지적 수요를 흡수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총 5개 단지 3853가구가 입주한다. 화성·파주·이천·수원 권선구 등에서 물량이 나오며 동탄2신도시 ‘동탄신도시금강펜테리움6차센트럴파크’(1103가구), 파주 운정신도시 ‘물향기마을10단지운정중앙역하우스디’(1012가구) 등이 포함됐다.

인천은 검단신도시에서 ‘검단호수공원역호반써밋’(856가구)이 입주한다. 직방은 검단신도시의 경우 2021년부터 입주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해 3942가구에 이어 올해도 6938가구가 추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공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입주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은 총 7156가구(10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경남 2144가구, 충남 2041가구, 대구 1376가구, 대전 1029가구, 전북 298가구, 부산 268가구다. 경남에서는 김해 신문동 ‘더샵신문그리니티’(1146가구), 창원 의창구 사화동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2단지’(998가구)가 입주를 앞뒀다.

직방은 올해 분기별 입주 물량이 평균 4만3000가구 안팎으로 유지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분기 평균(6만 가구 이상)과 비교하면 공급 규모가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입주 물량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수요가 몰리는 직주근접·학군·교통 우수 지역에서는 신축 공급 부족 체감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는 “특히 경기권은 외곽 중심으로 입주가 집중되면서 실수요자가 원하는 지역과의 ‘미스매치’가 커질 수 있고 지역 간 수급 불균형이 일부 지역의 가격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입주 물량을 단순 총량보다 지역별 분포와 수요와의 균형까지 함께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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