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프로젝트 Y' 포스터.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경은 서울 강남의 가상 공간 ‘화중시장’ 유흥가. 업소 종업원 미선(한소희)과 ‘아가씨’들을 차로 실어 나르며 먹고사는 도경(전종서)은 “한시라도 빨리 이곳을 떠나자”는 약속을 품고 버틴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전 재산을 잃고, 손님 토사장(김성철)이 숨겨둔 검은 돈과 금괴의 위치를 알게 되면서 ‘한 번의 도박’에 뛰어든다. 금빛 환희는 곧바로 공포로 뒤집히고, 판은 생존 서바이벌로 변한다.
영화의 동력은 ‘7인 7색’ 캐릭터 플레이다. 두 주인공을 압박하는 ‘엄마’ 가영(김신록), 토사장의 오른팔로 추적을 시작하는 황소(정영주), 계획의 실마리를 쥔 석구(이재균), 모든 균형을 흔드는 하경(유아)까지 욕망의 결이 다른 인물들이 하나의 목표를 두고 충돌한다. 여성 버디물의 정서를 품되, 범죄·느와르의 긴장으로 끝까지 밀어붙인다.

▲영화 '프로젝트 Y' 스틸.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흥행은 아직 긴장 국면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일별 기준)에서 ‘프로젝트 Y’는 전날 일일 1만4437명·누적 4만988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에 머물렀다. 첫 주말 관객 반응과 입소문이 유지된다면 반등도 가능하다.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에 손을 댄 두 청춘의 질주가, 현실의 박스오피스에서도 역전 드라마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