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100조 투자⋯AI·바이오·클린테크에 절반 집중

LG는 기존 성공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혁신을 강조하며 미래 고객을 미소 짓게 할 탁월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 패러다임과 경쟁의 방식이 바뀌는 상황 속에서 ‘ABC(AI·바이오·클린테크)’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해 미래를 준비하고 집중력 있게 실행할 방침이다. 향후 5년간 100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이 중 약 50%인 50조 원 이상을 미래 성장사업·신사업에 할당했다.
LG는 인공지능(AI) 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집중하며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024년 6월 글로벌 빅테크들의 격전지이자 스타트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AI 반도체 설계업체인 ‘텐스토렌트’와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를 방문해 반도체 설계부터 로봇 등 다른 분야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 전반을 세심하게 살피며 LG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LG AI연구원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AI 선행 기술 연구에 집중해왔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에서 오픈 웨이트 모델 ‘글로벌 TOP 5’까지 노릴 수 있는 성능을 달성한 ‘K-엑사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LG는 바이오에서도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투자와 함께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난치병을 치료하는 혁신 신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는 미래에 도전할 것”이라며 미래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바이오 사업 육성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클린테크 영역에서도 투자와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장기적인 시장 선도 경쟁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오랜기간 독보적 기술력을 키워온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또한 LG 클린테크 사업의 핵심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