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스 울산GPS 항공사진
SK그룹이 추진 중인 울산GPS·SK멀티유틸리티(SK엠유) 소수지분 매각에서 스틱-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컨소시엄이 가격 경쟁에서 앞서면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본입찰에서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은 약 1조5000억 원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격차가 적지 않았던 만큼 우협 선정은 사실상 숫자에서 갈렸다는 평가다. 매각 대상은 울산GPS와 SK엠유 지분 각각 최대 49%다. 당초 SK 측이 제시한 희망 가격은 1조 원대 초반 수준이었다.
이번 딜에서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은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가운데,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인수금융을 맡는 구조까지 함께 제시되면서 딜 클로징(거래 종결) 주도권까지 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금조달 자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투PE가 블라인드 펀드 규모만으로는 단일 포트폴리오에 투입 가능한 금액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프로젝트 펀드와 인수금융으로 메우는 구조가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익성에 대한 시각도 엇갈린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이 정도 가격대에서는 원금 회수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가 핵심”이라며 “소수지분 딜 특성상 경영레버리지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