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퀵커머스 매출 급증⋯저녁 시간대 판매 비중↑

최근 영하권 한파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업계에서 겨울 간식과 방한용품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추운 날씨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근거리·즉시 배송이 가능한 편의점 퀵커머스 이용도 함께 증가하는 모습이다.
2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모두 최근 겨울 간식과 방한용품 매출이 증가했다.
GS25의 경우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기준으로 방한용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36.9% 늘었고, 핫팩 매출도 33% 증가했다. 타이즈(18.2%), 감기약(17%) 등 겨울철 필수 품목 수요가 확대됐다. 한방 음료(20.1%), 군고구마(19.7%), 즉석 어묵(11%) 등 겨울 간식류 역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한파 수혜 품목으로 떠올랐다.
CU도 같은 기간 핫팩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43.4% 증가했다. 동절기 의류 등 방한용품 매출도 39.6% 늘었다. 찐빵(호빵)과 즉석 핫 아메리카노 매출은 각각 11%, 35.1% 증가하며 겨울철 간식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파 영향으로 배달 주문이 늘면서 편의점 퀵커머스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GS25의 퀵커머스 매출은 이달 1~22일 기준 전월 동기 대비 72% 급증했다. 특히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저녁 시간대 매출 비중이 약 40%로 가장 높았다.
GS25 퀵커머스 판매 상위 품목에는 치킨25 바삭매콤치킨, 맥주, 얼박사, 두바이쫀득초코볼, 해남꿀고구마 등이 올랐다. 리얼프라이스 신선계란과 갈치·고등어구이 등 장보기용 신선식품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CU의 퀵커머스 매출도 전월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탄산음료(제로), 두바이쫀득찹쌀떡, 빙그레 바나나우유, 에너지음료 등이 겨울철 배달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
GS25 관계자는 “1월 들어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핫팩·방한용품·감기약 등 동절기 필수 아이템은 물론 군고구마, 즉석 어묵 같은 겨울 간식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퀵커머스는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이 70% 이상 신장하며, 저녁 시간대에 간식과 장보기용 신선식품 수요가 동시에 늘었다”고 설명했다.
CU 관계자는 “편의점 퀵커머스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5.9% 성장해 겨울철 근거리·즉시 소비 트렌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CU는 동절기 핵심 상품에 대한 재고 확보에 집중하고 적극적인 배달 서비스를 통해 겨울철 점포 매출 증대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