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은 23일 오전 9시 기준 디지털 실물 상품 ‘e은’의 거래 가격은 그램(g)당 5109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 상승률은 약 252%로, 3개월 기준 상승률도 105%에 달한다.
거래 규모도 빠르게 늘었다. 올해 들어 e은의 누적 거래액은 약 58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체 거래액(239억 원)을 3주 만에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이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지난해 실버바 판매액(약 307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실물자산 투자 수요가 디지털 금융의 편의성을 결합한 거래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은은 실물 은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으로, 현물 매입 시 발생하는 세금 부담이 없고 은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 대비 거래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소 1g 단위부터 거래할 수 있어 소액 투자 접근성도 높다.
하루 23시간 거래를 지원해 글로벌 시세 변동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거래 시간도 유연하다는 평가다. 매입한 은은 보안 구역 내 창고에 실물로 보관돼 자산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비단에서는 e은을 비롯해 e금, e구리, e플래티넘, e팔라듐, e주석, e니켈 등 총 7종의 귀금속을 거래할 수 있다. 향후에는 e커피원두 등 실물 기반 상품도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비단의 누적 회원 수는 122만 명, 누적 거래액은 1조5800억 원을 기록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은과 같은 실물자산은 그동안 보관과 유동성의 한계로 대중적인 상품으로서 진입 장벽이 존재했다”라며 “비단은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기본으로 대중의 투자 기회 확대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공유하고, 모든 가치 있는 상품이 디지털로 거래되는 투자 패러다임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