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올해 1차 2.1조 출자...4.4조 벤처펀드 조성

▲중기부 현판.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가 총 2조1000억 원을 출자해 4조4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중기부는 23일 문체부와 해수부, 한국벤처투자와 '모태펀드 2026년 1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차세대 유니콘 육성, 지역성장 등의 분야에서 4조3533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부처별로 중기부가 총 13개 분야에 1조6000억 원을 출자하고 이를 통해 3조6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에 5500억 원을 출자하고, 지역 첫 유니콘 탄생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역성장펀드’에 역대 최대인 2300억 원을 출자한다. 조성 목표는 각각 1조3000억 원, 7000억 원이다.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창업초기펀드에 2000억 원, 기술성과 사업성을 갖춘 기업의 재창업에 1200억 원을 지원한다. 재도전펀드도 전년 대비 4배 늘어난 200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글로벌 펀드엔 1300억 원을 출자,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해외진출 희망 기업을 지원한다. 1조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고, 이 밖에도 청년창업(667억원), 여성(167억원), 임팩트(334억원) 분야에도 마중물을 공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총 4990억 원을 출자해 아이피(IP) 펀드 2000억 원, 문화기술(CT) 펀드 1000억 원,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 567억 원 등 총 7318억 원 규모를 조성한다. 특히, 핵심 투자 분야인 IP 펀드의 개별 자펀드 규모를 확대해 초기 단계 투자 이후 아이피(IP) 사업화를 위한 후속 투자까지 지속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투자 역량을 강화한다.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의 조성 금액을 대폭 확대해 강소 영화제작사의 지적재산권(IP) 확보와 한국영화 제작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해양수산부는 총 150억 원을 출자해 215억원 규모의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를 조성한다. 해당 펀드는 주목적 투자 대상을 '수도권 외 지방소재 해양 기업'으로 특정한다. 기업 성장과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선 비수도권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의 일반 모태 자펀드에 지역투자 20%를 의무화하고, 추가 지역투자 의무 제안 펀드를 우대 선정한다. 또 지역·초기 투자 실적에 따라 펀드 운용사에 지급되는 추가 성과보수의 지급률을 확대한다. 초기투자 실적의 출자사업 선정평가 반영과 초기투자 의무 제안 운용사 우대 선정 등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지역·초기 투자 활성화 목적에 맞춰 개편한다. 구주 매입에 대한 주목적 투자 인정 특례(최대 20%)가 이번 공고에 적용돼 회수시장 활성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운용사들의 정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벤처캐피탈 자율규제 프로그램 우수 운용사, 올해의 팁스 운영사 등도 우대 선정한다.

이번 공고에 대한 출자 분야 제안서는 2월 19일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회는 2월 2~3일 개최한다. 이번 공고에 포함되지 않은 우주항공청, 보건복지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9개 부처 및 일부 분야는 2월 이후 순차적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지역성장펀드 조성에 참여할 비수도권 지방정부 모집공고도 동시에 진행된다. 지역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펀드 출자자에는 우선손실충당 확대, 풋옵션 신설 등 확대된 출자자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한다. 비수도권 지방정부가 제안하는 모펀드 운영 계획 신청서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26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해 3월 중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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