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수면 환경·패턴 학습해 숙면 돕고
필터부터 토출구까지 빈틈없이 청정관리

LG전자가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AI콜드프리’ 기능을 처음 적용한 2026년형 휘센 에어컨을 선보인다. 장시간 운전해도 과도하게 춥지 않은 ‘보송한 냉방’을 전면에 내세워 체감형 냉방 차별화를 강조했다.
LG전자는 22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의 핵심은 실내 온도와 습도를 한 번에 제어하는 AI콜드프리다. 기존 에어컨은 냉방을 지속하면 습도가 높아지고 제습을 강화하면 실내 온도가 과도하게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AI콜드프리는 먼저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만든 뒤 온도를 유지하면서 습도만 제어해 이런 불편을 줄였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단 열교환기 기술을 적용했다. 차가운 열교환기를 통과해 온도가 낮아진 공기를 다시 따뜻한 열교환기에 거치게 해 체감 온도는 유지하면서 습기만 제거된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이다. 장시간 사용해도 춥지 않고 쾌적한 냉방 환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 AI바람 기능도 강화됐다. 고객의 위치와 사용 패턴, 공간 상태를 감지해 더울 때는 강한 바람을, 실내가 시원해지면 한쪽 바람이나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한다. 쾌적함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전력 소모도 줄인다.
AI수면 기능은 고객이 선호하는 수면 환경과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냉방을 제공한다. 수면 중 자극을 최소화해 숙면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GPT 기반 AI 음성인식도 적용됐다. 사용자의 발화를 이해해 운전 모드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실내 환경에 맞는 운전 모드 추천, 사용량·제습량 안내, 일정이나 검색 결과 제공 등 일상 대화 수준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외출 시에는 레이더 센서가 고객 부재를 감지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77%까지 줄이는 외출 절전 모드가 작동한다.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은 설정한 루틴에 따라 냉방을 유지하는 펫 케어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위생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극세 필터의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필터클린봇과 AI가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열교환기 오염도를 판단하고 자동 세척하는 AI 열교환기 세척 기능을 적용했다. 필터부터 토출구까지 공기 흐름 전 구간을 관리한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4.3인치에서 6.8인치로 커졌다. 현재 온도뿐 아니라 습도와 제습량까지 표시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