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유럽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스톡스600 0.70%↓

▲스톡스600지수. (출처 CNBC)

유럽증시가 20일(현지시간) 대서양 무역전쟁 우려 고조에 하락했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포인트(0.70%) 내린 602.80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255.94포인트(1.03%) 밀린 2만4703.12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68.57포인트(0.67%) 떨어진 1만126.78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49.44포인트(0.61%) 하락한 8062.58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구상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의사를 밝힌 것을 계기로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다시금 부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 뜻을 밝힌 유럽 8개국(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 방침을 공식화했다. 관세율은 2월부터 10%를 적용한 뒤, 6월부터는 25%로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해당 조치는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이 완료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유럽 지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위협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며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프랑스는 유럽연합(EU)이 강력한 경제적 보복 수단인 강압적 조치 대응 수단(ACI)을 동원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날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의 최근 움직임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재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평화위원회 참여를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적용할 것. 그는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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