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20일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지난 5일 기준 4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펀드·ELS·채권은 물론 국내 상장 주식과 ETF까지 자유롭게 운용·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3년 보유 후 해지 시 최대 400만 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이 제공되고, 초과 수익에는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KB증권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년 신규 납입한도가 부여되는 제도적 특성과 맞물려 투자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ETF 중심의 직접투자 성향이 뚜렷했다. 2030세대 중개형 ISA 투자자는 2024년 말 4만7000명에서 2025년 말 7만2000명으로 늘었다. 같은 시점 기준 투자자산 중 주식·ETF 비중은 2030세대 92%, 4050세대 86%로 집계됐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산배분을 중시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6070대 고객의 경우 펀드·채권·ELS·RP 등 상품 투자 비중이 약 20%로 나타났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중개형 ISA는 투자 목적에 맞춘 유연한 자산배분이 가능한 상품으로 세대별 투자 패턴이 정착되며 시장이 구조적 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강화로 중개형 ISA 시장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