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집중 캠프…과학영재 43명, AI 기반 창업 아이디어 도출
가천대학교는 스타트업칼리지(가천코코네스쿨)가 주관한 ‘2026 대한민국 과학영재고 창업캠프(GCSH)’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15~17일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경기과학고, 서울과학고, 대구과학고 등 전국 8개 과학영재고 재학생 43명이 참여해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주제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캠프는 가천대학교가 전국 8개 과학영재고와 지난해 9월 체결한 미래 창업인재 양성 협약에 따라 처음으로 시행된 공동 프로그램이다. 차세대 AI 기술을 중심으로 이론 학습을 넘어 문제 정의, 해결 전략 수립, 사업화 가능성 검토까지 전 과정을 다뤘다.
15일에는 오리엔테이션 이후 과학고 출신 창업가인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미래 인재들에게 대한민국 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스타트업 사업 경험과 운영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가천대 장대익 스타트업칼리지 학장은 특강을 통해 ‘인생의 첫 번째 기업가적 전환’을 주제로 청소년 시기의 기업가정신과 도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팀 빌딩을 통해 본격적인 창업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16일에는 팀별 중간발표가 진행됐으며 고민정 국회의원(교육위원회 간사)이 특강에 나서 스스로 꿈을 설정하고 묵묵히 노력하면서도 연민과 정의에 대해 고민하는 인재들이 되기를 강조했다. 오후에는 과학기술·산업·투자·법률 분야 전문가 멘토링이 이어져 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 날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과학영재들과 함께 기술 창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벤처 창업경험과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을 공유하고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비즈니스로 구현해 내는 능력이 창업의 본질”이라며 “기술력과 기획력이 결합된 ‘이종 환경’에서의 협업이 성공적인 창업의 핵심” 이라고 전했다.
팀별 창업 아이디어 발표로 진행된 심사에서는 김건호(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김은서(광주과학고), 백주성(대전과학고), 오민서(광주과학고), 이승준(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이 팀을 이룬 ‘치킨차차’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과 장려상, 인기상 수상팀에게는 가천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됐다. 수상팀은 기술 이해도와 문제 해결력, 창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장 학장은 “이번 캠프는 참가 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팀을 구성하고 과학적 탐구 성과를 창업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실전형 창업 교육의 장이었다”며 “인재들이 연구와 취업을 넘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