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트럼프 다보스포럼 연설·미국 PCE가격지수 주목

지난주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연준 독립성 위협, 그린란드 문제 등
10~11월 PCE가격지수 동시 발표 예정
1월 제조업 PMI, 인텔 실적도 발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6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주(19~23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 특별 연설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주 3대 지수는 하락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0.3%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 0.7% 내렸다.

CNBC방송은 “지난주는 투자자들에게 정신없는 한 주였다”며 “워싱턴D.C.에서 쏟아져 나온 여러 소식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독립성 위협에 대한 우려부터 이란,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 고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에 협조하지 않는 국가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지정학적 위험은 더 악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들이 여럿 있다. 우선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전쟁, 베네수엘라 사태와 이란 사태, 그린란드 갈등, 관세 등 여러 사안에 대한 입장이 연설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시장 변동성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수위에 좌우될 전망이다.

도이체벨레(DW)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다보스포럼을 장악할 전망”이라며 “몇 주 전 베네수엘라를 공격하고 그린란드에 대한 야심을 다시 꺼낸 그의 참석은 포럼 연례회의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라고 전했다.

주요 경제지표로는 10~11월 PCE 가격지수가 기다리고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지) 여파에 이달에만 2개월치가 공개된다. PCE 가격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선호하는 지표로 잘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특히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예상치 못한 실업률 하락이 나타난 만큼 면밀히 주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선된 고용지표와 함께 견조한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온다면 연준의 이번 분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작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 실적도 발표된다. 주목할 기업으로는 인텔이 있다. 인텔 주가는 올해 들어 31% 상승하며 S&P500지수 가운데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초 급등은 인텔이 새로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을 확보하고 2024년 포기한 것으로 보였던 인공지능(AI) 사업에 다시 진출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인텔이 실적 발표와 함께 어떤 전망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그 밖에 주요 일정으로는 △19일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데이 휴장 △20일 ADP 주간 고용 지표, 넷플릭스·인터랙티브브로커스그룹·유나이티드항공·US뱅코프·3M·D.R.호턴 실적 △21일 트럼프 대통령 다보스 포럼 특별 연설, 작년 12월 잠정 주택 판매, 존슨앤드존슨·시티즌스파이낸셜그룹·트루이스트파이낸셜·찰스슈왑 실적 △22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작년 3분기 미국 GDP 수정치, 작년 10~11월 PCE 가격지수, 캐피털원파이낸셜·인텔·프록터앤드갬블·맥코믹앤드코·GE에어로스페이스 실적 △23일 1월 S&P 글로벌 미국 서비스·제조업 PMI 예비치,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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