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지우러 가는 길' 스틸컷 (사진제공=영진위)
유재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 '지우러 가는 길'이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 작품은 영화진흥위원회 산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과정 졸업 작품이다.
16일 영진위에 따르면, 내달 12일 개막하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지우러 가는 길'이 '제너레이션 14플러스'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해당 부문은 아동·청소년의 삶과 성장을 다룬 작품을 소개한다.
앞서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이 같은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또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그랑프리상,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수정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우러 가는 길'은 담임 선생님과 비밀 연애를 한 고등학생 윤지가 불법 낙태약을 구매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을 받았다.
영화제 관계자는 "권력 남용과 자기결정권이라는 주제를 우아하고도 잘 구축된 영화적 세계 속에서 다루고 있으며 특히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는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빛나게 한다"며 초청 배경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유재인 감독은 "해외영화제는 처음 가보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며 "함께 영화를 만든 스태프, 배우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