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인증권은 16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미 조선 협력 구도가 공고해지는 과정에서 미국 업체의 협력 수요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파트너십 확장 및 다각화 여지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소폭 높이고, 마스가(MASGA) 협력 구도 진전을 반영해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기존 대비 10% 할증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을 2조8202억 원, 영업이익 3002억 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4%, 72%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률(OPM)은 10.6%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와 유사하겠지만, 상선의 저선가 물량 비중 축소와 해양 매출 비중 확대로 믹스 개선이 이어지며 OPM의 분기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상선 매출 내 2022년 이전 수주분 비중이 20% 내외로 추정되며, 전 분기 대비 약 20%포인트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 부문은 Ceder FLNG 진행률이 25% 내외로 상승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 협력 확대도 목표주가 상향 근거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Vigor Marine)과 MRO 협력 MOU를 체결했고, 지난해 말에는 제너럴다이내믹스 산하 나스코(NASSCO) 및 디섹(DSEC)과 차세대 군수지원함·상선 건조 협력 MOA, 미국 콘래드 조선소와 LNGBV 건조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