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원ㆍ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엔화 강세와 연동된 약달러 압력과 롱심리 과열이 진정되며 1460원대 초중반 중심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등락폭은 1459~1467원으로 예상됐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전일 일본 엔화에 이어 원화 약세에 대해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현재 원화의 약세는 한국의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연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신년사와 결을 같이 하는 것이다. 해당 발언이 나오자 환율은 146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고 엔 환율 역시 158엔대 중반으로 낮아졌다.
민 선임연구원은 "그간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우려에 더해 미국에 서도 원화 약세를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간 환율 급등을 야기한 롱심리 과열은 진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에 더해 환율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환율 하향 안정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위험선호 심리 둔화와 역내 달러화 실수요 매수세는 여전히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뉴욕 증시가 전일 약세를 보인 배경에는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작용했다"면서 "만일 이란에 미국이 군사 개입을 할 경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선호 심리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