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월 고드름 사고 최다⋯건물 외벽 수시로 확인해야"

최근 3년간 겨울철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 1259건⋯절반이 1월에 집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8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한강공원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서울과 경기북부·남동부, 강원도, 충북, 경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매서운 추위는 한낮에도 이어지면 낮 동안 중부내륙 지역은 기온이 0도를 밑돌 것으로 예보됐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겨울철 생활안전 정보 제공을 위해 최근 3년간(2023~2025년) 발생한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 통계를 분석해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드름 관련 출동이 가장 많은 시기는 1월이다.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겨울철(12월~2월) 고드름 관련 안전조치 출동 건수는 총 125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 527건, 2024년 261건, 2025년 471건이었다.

월별로는 1월 출동이 627건으로 전체의 약 5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2월 339건, 12월 293건이 뒤를 이었다. 2023년 1월에만 260건의 출동이 있었고 올해 1월에도 이미 150건이 발생했다.

고드름은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는 시기에 지붕 끝이나 옥외 배관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시는 낙하 시 인명·재산 피해를 줄 우려가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겨울철에도 고드름 제거 49건을 포함해 총 105건의 한파 관련 안전조치가 실시됐다. 유형별로는 고드름 제거 49건, 배수 36건, 수도 동파 20건 순이었다.

소방재난본부는 당분간 추위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물 외벽의 고드름 발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높은 곳에 생긴 대형 고드름은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겨울철 한파 대비 안전대책으로 △119 신고 인공지능 시스템 운영 △미수신자 콜백전단팀 가동 △구급차·펌뷸런스 운영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상황실 운영 등 비상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추위가 반복되는 겨울철, 내 집과 건물 주변을 꼼꼼히 살피는 작은 관심이 큰 사고를 막는 첫걸음”이라며 “서울 소방도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24시간 긴급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신속한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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