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파트너스 "코웨이, 30일까지 주주가치 제고 계획 발표하라"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코웨이에게 이달 30일까지 수정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달 코웨이 이사회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7가지 제안을 담은 두 번째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달 30일까지 답변줄 것을 요구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코웨이 지분 4%를 보유하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장기 밸류에이션·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및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명시 △목표자본구조 정책의 구체화 △목표자본구조 정책과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반영한 주주환원 정책 업데이트 △IR 자료 내실화 및 주주소통 강화 △개정 상법의 입법 취지를 반영하여 제도적인 이사회 독립성 개선 조치 시행 △최대주주와의 이해충돌 소지 해소 및 내부거래위원회 설치 △경영진 보상의 주가연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달 30일까지 답변하라고 한 이유에 대해 "코웨이의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지난해 2월 발표됐으며, 그로부터 대략 1년이 경과한 시점에 현재까지의 이행 현황 및 주주 의견 등을 반영하여 보완된 수정 계획을 발표하는 것이 시의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위한 주주제안 법정 기한은 다음달 13일이기 때문에 해당 기한 이전에 밸류업에 대한 회사의 입장과 계획을 충분히 검토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시간이 보장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만약 해당 기간 내 구체적 발표가 어렵다면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 현황 및 수정 계획의 발표 여부와 일정, 방식 등을 먼저 발표한 뒤, 추후 세부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만약 이달 30일까지 의미 있는 입장 발표가 없을 경우, 다가오는 정기 주총에서 주주들의 총의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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