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日 닛케이 3.1%↑…조기 총선 호재에 사상 최고치

조기 총선 기대감 속, 일본 증시 상승
닛케이지수, 사상 첫 5만3000선 돌파
미국 이란 충돌 속 중화권 증시 내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13일 일일 변동 추이. (출처 마켓워치)

13일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증시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서 시작한 재정 및 정책 확장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의 기대치가 상승한 효과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베스팅닷컴은 이와 관련해 “기술 종목과 인공지능(AI) 수요 심화가 올해 초 아시아 증시를 상승 견인하는, 공통된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AP통신은 “일본과 홍콩‧대만 모두 글로벌 증시 기록 경신 흐름과 연동되어 있다”라며 “이는 월스트리트 랠리의 여파”라고 전문가 발언 등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환율과 엔화약세 등이 시장에 혼합된 신호를 던지고 있다”라며 경계심을 강조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609.27엔(3.10%) 급등한 5만3549.16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도 2%대 상승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84.78포인트(2.41%) 올라 3598.89로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는 하락했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전날보다 28.88포인트(0.60%) 하락한 4761.03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6.53포인트(0.64%) 내려 4138.76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 거래일 기준 등락과 급증을 반복한 끝에 전 거래일 대비 139.93포인트(0.46%) 오른 3만0707.22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09.08포인트(0.79%) 상승한 2만6817.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에는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조기 총선’ 의지를 내보인 것도 주효했다.

다만 엔화가 19개월 사이 최저점에 근접하면서 국부 유출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진다는 점이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본 조기 선거에 대한 기대감이 기업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닛케이 기록을 다시 한번 밀어 올렸다”라며 “거시 정책 기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대만을 제외한 중화권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영향력을 미쳤다. 중국이 전통적으로 이란의 최대 교역국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란 경제 제재로 인해 여파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확산했다.

한편 코스피는 1.47% 상승 마감했다. 8일째 상승 마감이다. 코스닥은 0.09% 내리며 약보합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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